안녕하세요 명진단입니다.
금일은 59세 남성의 허리디스크 진단케이스로
2018년도에 내원한 환자는 다른 척추관절병원에서 허리 통증으로 인해 수술을 권고받은 상태였습니다.
당시 환자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지만, 다행히도 마비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은 없었습니다.
본원에서 실시한 3T MRI 검사 결과, 허리 디스크가 파열되어 수핵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임이 확인되었습니다.
[3T MRI 결과 L5-S1 디스크의 수핵이 흘러나온 것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노란 화살표 검은 부분]
본원 배민영 원장님과 논의 결과 상태가 위급하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수술 대신 보존적 치료를 권장하였습니다.
환자는 신경 차단술과 같은 주사치료를 받으며, 동시에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는 등 생활 습관 개선도 함께 진행하도록 하였습니다.
통증이 완화되고 1년 후인 2019년에 추가적으로 실시된 MRI 검사에서, 디스크 파열로 신경을 압박하던 수핵이 자연스럽게 흡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환자의 통증은 크게 감소하였고,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되었습니다.
[이전 3T MRI에서는 검은색으로 막혀 있던 부분이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
이 사례는 디스크 파열이 수술만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 적절한 주사 치료와 운동 요법으로도 터진 수핵의 흡수와 통증 완화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었던 진단 사례입니다.
만약에 마비증상 등이 나타났다면 당연히 응급으로 수술을 했어야하고 수술이 필요한 케이스들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을 하는 것입니다.
어느 관절 부위든 통증이 심해질 경우,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분들께서도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물리치료만 받더라도 정확한 통증의 원인이 되는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면 더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관절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며, 초기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회복의 첫걸음이라는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