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진단영상검진센터입니다. 배민영 원장님께서 작성하신 칼럼이 7월 26일 국민일보-쿠키뉴스에 게재되었습니다.
[칼럼] 100세 건강시대, 어렵지 않은 나만의 주치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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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에 주치의를 두고 건강에 대한 정기 검사를 해도 말기암을 진단받는 경우가 있다. 암은 조기암 상태 발견이 중요한데 특히 영상에서 미세 조기암은 흑백처럼 손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숨은그림찾기처럼 판독에서 놓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췌장암도 1기 초반에 발견하면 80% 완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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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떤 의사를 주치의로 두어야 할까? 건강관리의 중점질환은 암, 심장∙뇌혈관질환, 퇴행성 뇌질환(치매), 삶의 질과 관련 있는 근골격계 질환이다. 이런 질환들은 모두 영상의학적으로 진단 된다.
특히 예후가 안 좋은 췌장암, 폐암의 검진은 조기발견이 까다로운데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암발생 초기부터 말기까지의 복잡한 발병 형태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영상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전문적으로 판독하기 때문에 주치의로써 가장 안성맞춤일 것이다.
특정 진료과 전문의를 주치의로 두는 것은 만약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특정한 가족력이 있다면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상태를 묻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아무리 종합병원의 유명 전문의라고 해도 자신의 전문 과목 외의 것을 상담하기에는 여러 가지 불편이 생긴다. 환자 역시 마찬가지로 여러 의사 사이를 오가며 진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 건강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신경을 써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지만 상담자이며, 조언자로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의사가 있다는 것은 든든한 일이다. 오랫동안 상태를 지켜봐서 누구보다 나의 상태와 취약한 부분인 본인 가족력, 생활습관을 잘 파악하고 전영상 소견을 분석해 송곳 관리를 해주며 필요할 땐 다른 전문가를 추천해줄 수 있는 의사를 만들기 위해 신뢰가 쌓여야 할 것이다. 당신도 꼼꼼하게 당신의 건강을 관리해줄 수 있는 좋은 주치의를 만나길 바란다.
글: 명진단영상검진센터 배민영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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