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족골의 골두 부분의 일부가 파괴되어 시작되는 질환입니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흔히 발생하는데 여자: 남자의 비율이 5:1 입니다.
증세가 없는 사람에서 다른 질환으로 방사선 사진을 찍었을 때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므로 정확한 빈도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세가 없다가 나중에 퇴행성 관절염에 의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발병 시기 역시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지만, 11-17세 사이에서 가장 흔히 발생합니다.
이와 반대로 상당수의 환자에서는 방사선 소견 상 이상이 나타나기 전에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제2 중족골두에 68-82% 가 발생하며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6.6% 입니다.
이 질환의 원인이 외상에 의한 것이라는 저자와 혈액 순환의 이상이 원인이라는 저자가 있는데, 많은 저자들이 비정상적인 스트레스와 골 피로에 의하여 미세 골절이 생기고 그 후에 무혈성 괴사가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자는 높은 굽을 신으므로 관절의 발등 쪽 부분의 충돌이 일어나기 쉬워서 이 질환이 여자에 많다고도 하며, 아마도 무언가 체질적인 요인이 있다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