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매체 : 의협신문
■ 보도기사 : 30억 넘는 MRI 도입한 동네의원 '화제' ■ 보도일자 : 2013-09-05 『기사 본문 中』 배민영 명진단영상의학과의원장 "정확한 진단위해 장비에 과감한 투자 개원가에서 대학병원급 의료장비를 갖추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곳이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명진단영상의학과의원'이 바로 그곳이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명진단의원은 지난해 7월, 30억원이 훌쩍 넘는 T사의 최첨단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를 국내에 처음으로 설치하고, 대학병원급의 검사 환경을 구축했다. ▲ 배민영 원장 배민영 명진단의원장은 "낡고 오래된 기계가 아니라, 표준화된 장비를 갖추면서 정확한 진단을 하고, 중증환자를 대형병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개원가의 역할"이라고 장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1차 진료에서 보다 명확하고 빠르게 진단을 내린다면, 대형병원에서의 중복 촬영으로 인한 의료비 낭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 배 원장이 도입한 MRI는 일반 MRI의 과제로 여겨진 복부영역의 화상 얼룸짐을 개선한 '3T MRI'로 복부 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해 영상을 고르고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촬영에서도 한번의 스캔으로 혈류에 민감한 동맥상과 정맥상의 영상까지 얻을 수 있어 혈관 관련 질병을 찾는데도 탁월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배 원장은 "일반 MRI보다 가격이 비싸 처음 도입할 때 고민을 많이 했지만, 3T MRI 덕분에 '뇌혈관영상, 복부, 췌장, 간, 담도' 부분에 있어 정확한 영상으로 정밀하게 진단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는 MRI보다는 CT를 많이 사용해 왔다"면서 "이번에 새로운 3T MRI를 도입하면서 방사선 피폭량 걱정을 덜 수 있게 되고,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어 CT보다 효율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원가는 대학병원과 다르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최신의 장비로 보다 명확하고 빠른 진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사로서 끊임없는 배움과 도전 이와 함께 배 원장은 개원가에서 환자를 진료하면서, 학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해야 한다는 게 배 원장의 철학이다. 그는 "교수들 위주로 돼있는 학회에 개원의 입장으로서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그럼에도 많은 개원의들이 개원의라는 인식을 벗어 던지고 교수들과 함께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원장은 현재 심장영상의학회 보험이사로 활동하며, 이달 28일에 열리는 추계 학술대회에서 좌장까지 맡게 됐다. 배민영 원장은 "현재는 500여개 논문을 정리해두고, 계속해서 진료하다가 틈나는 대로 공부하고 있다"면서 "진료하느라 바쁜 일상이지만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판독에도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영상의학과 의사로서 '치료의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최신 의료장비는 고가이고, 의료수가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지만 계속해서 장비투자에는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는 아직도 전세에 살고 있어요. 그동안 보다 좋은 장비에 투자하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웃음)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살고 싶은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옮길 수 있으니까요. 보다 좋은 장비로 환자를 진단한다면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바로가기』 의협신문 기사보기 :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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